재테크

강의를 수강하는 이유 / 돈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돈바다 항해사 2020. 12. 7. 21:45

최근 머니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가져야겠다고 다짐하고 나니, 자연스럽게 이것저것 정보를 찾아보게 되었습니다. 블로그, 유튜브 등 인터넷에서 쉽게 얻을 수 있는 정보는 물론이고, 도서관에서 책을 많이 빌려 보기도 했고, 비공개 강의에 참가해 보기도 했습니다.

전통적인 재테크, 그리고 요즘 뜨는 N잡

제가 정보를 얻으려고 시도한 채널도 다양했지만, 찔러 본 주제도 정말 다양했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처음에는 비슷한 생각을 하겠지만, 저도 주식, 부동산 등 전통적인 재테크 수단부터 시작했습니다. 잠자고 있던 증권계좌를 살려서 소액으로 투자를 시작하기도 했고, 부동산 공부를 하면서 각종 증명서류 발급받는 방법, 보는 방법 등을 익히기도 했습니다.

전통적이고 대중적인 재테크 수단, 주식

그런데 그렇게 돈과 재테크에 대해서 알다가 보니 어떤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머니 파이프라인을 구축하는 데에 자본, 즉 시드머니가 꼭 필요한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보통 재테크라고 하면, 이미 어느 정도 모아 둔 목돈이 있다는 전제 하에 그 목돈을 잘 굴려서 더 큰 목돈으로 만들거나, 또는 고정된 현금흐름을 창출해 내는 것으로 생각합니다. 그러니까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재테크의 예시는, 주식에 투자해서 시세차익으로 목돈을 버는 것 또는 부동산에 투자해서 시세차익으로 더 큰 돈을 벌거나 월세 수입을 형성하는 것 등입니다. 여기에서 전제는 일단 모아 둔 돈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합니다. 안타깝게도 현재 수중에 돈이 없는 상태라면 재테크를 아무리 해도 한계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를 두고 하는 말 중에 이런 말이 있습니다.

콩알이 아무리 많이 굴러봐야 수박이 한 번 구르는 것만도 못하다.

그러니까 시드머니가 아예 없거나, 있어도 적은 상황이라면 전통적인 재테크 방식이 아니라 다른 전략을 취해야 합니다. 그런데 다행히도 제가 이런 생각을 하기 이전에도 많은 사람들이 저와 비슷한 생각을 했습니다. 머니 파이프라인을 만드는 방법에는 그런 재테크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요즘에는 투잡, 쓰리잡을 넘어서 'N잡'이라는 말이 퍼지고 있는데, 소액 또는 무자본으로 시작하되 본인의 시간을 활용해서 직장에서 받는 월급 외의 부가 수익을 얻는 방법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본인의 남는 시간을 이용해서 블로그, 전자책, 유튜브 등의 컨텐츠를 생산하고 이를 판매하는 것입니다. 초기에는 본인의 노력이 일정 수준 이상으로 필요하겠지만, 수준 있는 컨텐츠가 생기고 이것이 알려지게 되면 이 또한 훌륭한 머니 파이프라인으로 역할을 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돈 버는 일에도 공부가 필요하다

공부라고 하면 학창시절의 경험 때문인지 일단 거부감부터 듭니다. 학교 다닐 때는 그걸로 모두 끝날 줄 알았는데 그 이후에도 공부를 해야 한다니요. 무언가를 공부한다고 해서 굳이 거부감부터 가질 필요는 없습니다. 사실 우리는 우리가 모르는 사이에 이미 공부를 계속 하고 있거든요.

돈 버는 일에도 공부가 필요합니다. 필요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많이 공부해야 한다고 하는 것이 더 정확한 표현입니다. 실제로 주식, 부동산과 같은 투자 방식의 재테크는 물론이고 N잡을 하기 위해서도 그 일에 필요한 정보를 많이 알고 있어야 합니다.

주식을 예로 들어보면, 어떤 회사의 주식을 언제 살지 언제 팔지 결정하기 위해서 다양한 지표를 알고 활용할 수 있어야 합니다. ROE, ROA, PER, PBR 등은 물론이고 기본적인 재무 상황을 파악할 수 있어야 하고 차트를 읽을 줄도 알아야 합니다. 이런 것을 공부하지 않고 그냥 자신의 '감'으로만 주식을 매매한다면, 그것이 바로 '묻지마투자'인 것입니다.

예시로 주식을 말했지만, 그 외의 다양한 돈 버는 방법도 마찬가지입니다. 더 많이 벌기 위해서는 더 많이 알아야 합니다. 처음에 재테크와 파이프라인에 대해서 관심을 가질 때부터 알고는 있었지만, 알면 알수록 더 그 필요성을 더 절실히 느끼고 있습니다.

일단은 클래스101 Money+로 시작

저는 클래스101에 가입해서 강의를 수강한 적이 있습니다. 얼마 전부터 광고를 통해 머니플러스(Money+)라는 멤버십이 생긴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큰 관심은 없었습니다. 그런데 자꾸 광고를 보다 보니 문득 호기심이 생기기 시작해서 조금씩 알아보았고 지금은 머니플러스에 가입해서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Class101 Money+

 

class101.net

(홍보글이 아닙니다. 저는 클래스101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클래스101을 모르시는 분들을 위해 간단히 설명하면, 클래스101은 취미 생활이나 어떤 재능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들, 그리고 그것을 가르쳐 줄 수 있는 사람들 사이를 연결해 주는 플랫폼입니다. 인터넷 강의와 유사합니다. 크리에이터가 녹화한 동영상을 수강생이 시청하면서 강의가 이루어지게 되는 구조입니다. 그리고 크리에이터와 수강생은 댓글과 코칭권으로 서로 소통할 수 있습니다.

클래스101에서 제공되는 강의 중 머니 카테고리가 있습니다. 머니플러스 멤버십은 머니 카테고리에 있는 대부분의 강의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자유이용권과 같은 개념입니다. 이것이 바로 제가 클래스101의 머니플러스를 듣기로 결정한 가장 큰 이유이기도 합니다. 비용이 조금 비싸기는 하지만, 1년동안 다양한 강의를 들어볼 수 있다는 장점 때문입니다. (비용은 제가 결제할 때는 1,749,000원이었고, 지금은 2,099,000원으로 올랐습니다.)

돈 버는 방법은 아주 많은데, 나는 아직 나에게 어떤 방법이 가장 적합한지 모른다. 그렇다면 우선 지금은 다양한 방법들을 두루 알아보고, 이 중에 나에게 맞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 그리고 나서 그 방법에 집중해야 한다.

돈을 버는 방법이 매우 다양한 만큼, 그 모든 것을 다 잘할 수는 없습니다. 결국,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하는데 우선 선택을 하기 위해서 어떤 방법들이 있는지 아는 것이 제일 먼저 할 일입니다.

머니플러스 멤버십으로 들을 수 있는 강의는 현재 약 90개입니다. 이 중에서 저에게 어떤 것이 맞는지, 어떤 방법이 가장 효율이 좋을지 고민하면서 열심히 들어 볼 생각입니다. 그리고 당연히 강의를 듣는 것에 그치지 않고 열심히 따라하고 시도해 보면서 머니 파이프라인 구축에 한 걸음씩 걸어가 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