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테크/달러투자

달러 투자 강의 후기 / 경제적 자유를 찾아서

돈바다 항해사 2020. 12. 11. 23:36

이전 포스팅에서 말씀드렸다시피, 저는 클래스101의 머니플러스 멤버십을 결제하여 그에 포함된 강의를 수강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 첫 번째로, "경제적 자유를 찾아서"라는 필명으로 활동하시는 박상현님의 달러 투자에 대한 강의를 제일 먼저 "완강"했습니다. 저는 원래 달러 투자, 환테크에 전혀 관심이 없었지만 멤버십에 가입한 후 어떤 강의를 들어볼까 고민하다가 이 강의를 제일 먼저 듣게 되었습니다.

원래 머니플러스 멤버십에 가입한 후, 강의를 처음 신청할 때에는 리뷰요정리남님의 블로그 강의를 먼저 신청하고 수강하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모든 강의를 끝까지 듣고 완강한 것은 이 강의가 먼저입니다. 저에게는 생소한 분야임에도 제가 이렇게 한 데에는,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흥미가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만큼 저도 강의를 들으면서 계속 파고 들었습니다. 선생님의 블로그와 유튜브도 보고, 검색을 통해 그 외의 다른 글들도 보면서 달러 투자에 대해서 많이 알아보았습니다.

이 강의를 선택한 이유

사실 제가 처음에 이 강의를 듣기로 마음먹은 가장 큰 이유는 사실 단순했습니다. 달러 투자에 대한 강의가 이것 하나 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머니플러스 멤버십에 포함된 강의 중에서, 다른 강의들은 서로 겹치는 분야가 많았습니다. 예를 들면 주식에 대한 강의만 해도 여러 개가 있고, 부동산에 대한 강의도 여러 개가 있습니다. 그 외에도 비슷합니다. 이렇게 많은 것들 중에서 무엇을 들을지, 무엇을 듣지 않을지, 그리고 그 중에서도 어떤 것을 먼저 들을지 선택하는 것은 고민되는 일이었습니다. 하지만 달러 투자에 대한 강의는 이 강의 하나밖에 없었습니다. 다른 것은 제대로 하려면 뭔가 많은 것을 배워야 할 것 같았지만, 달러 투자에 대해서는 이 강의 하나만 들어도 감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았기 때문에 가벼운 마음으로 들었습니다.

또 다른 이유로는, 달러는 다른 투자 대상과는 달리 안정적이라는 점에 이끌렸기 때문입니다. 달러 투자는 앞 포스팅에서 제가 말한 투자의 방향과 유사하기도 했습니다. 작은 수익이더라도 그것을 계속 낼 수 있다면 그것이 좋은 투자인 것입니다. 달러는 일반적인 주식과는 다르게 상장폐지가 될 일도, 갑작스럽게 추락할 일도 없습니다. 물론 급락하는 경우가 없을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그 하한선, 즉 lower bound가 있을 수밖에 없고 언젠가는 다시 올라오게 될 것입니다. 환율은 원화와 달러의 교환 비율이기 때문입니다. 어느 한 나라의 경제가 심하게 망가지지만 않으면 큰 이득도 없지만, 큰 손실 역시 없을 것입니다. 이 점은 지난 포스트에서 제가 말씀드린 점과 일맥상통합니다. 확률과 수익 사이의 균형추를 저확률고수익에 맞출 것이 아니라 고확률저수익에 맞춰야 한다는 것입니다.

 

투자의 방향을 정한다면 / 도박과 투자의 줄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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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강의를 통해서 얻은 것

이 강의는 제가 참 잘 선택했다고 생각합니다. 그 이유는 투자의 기술이나 방법만 나열된 강의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투자에 대한 개념과 선생님이 투자에 대해 어떻게 접근하는지에 대한 관점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 면에서 투자에 첫 발을 뗀 제가 딱 듣기 좋은 강의라고 생각합니다. 이 강의를 들으면 자연스럽게 선생님이 직접 고민하고 시도했던 흔적들을 되짚게 됩니다. 그 고민의 시작부터 과정을 모두 설명해 줍니다.

그리고 그런 고민의 산물인 투자 지표까지 소개합니다. 선생님만의 관찰을 바탕으로 하여 논리적 고찰을 통해 산출한 투자 지표인데, 이 지표는 왜 나왔는지 그리고 이 지표를 바탕으로 어떤 판단을 할 수 있는지까지 말해 줍니다. 물론 그렇다고 해서 그 지표를 맹신하면 안 된다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 다만 저도 강의를 들으며 나름대로 생각해 본 결과, 충분히 참고할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어떤 생각까지 했냐면 말이죠.

이 정도의 논리와 전개라면, 백테스트로 검증만 된다면 거의 논문을 써도 될 수준이겠는데?

그런데, 선생님의 블로그를 보다 보니 이미 누군가 백테스트를 해 본 모양입니다. 검증의 구체적인 수치까지 나와 있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맞아 떨어진다는 말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단순히 허무맹랑한 가설의 수준은 확실히 아니라는 것입니다.

이 강의에서 아쉬운 것

하지만 단점도 있습니다. 이 강의의 최대 단점은 강의노트가 없다는 것입니다.

이 점에 대해서 다른 수강생은 댓글을 통해 아쉬움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선생님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인데, 강의 내용에 집중하기 위해 노력하다보니 강의노트가 조금 부실하다고 답변했습니다. 다른 대부분의 클래스101의 강의에서는 강의노트가 아주 자세하고 거의 강의의 원고를 그대로 옮겨놓다시피 되어 있다는 점을 생각해 본다면 아쉬운 부분입니다.

또한, 이 강의에는 자막도 없고 강의 내용을 보조할만한 시각화 자료도 조금 부족합니다. 분명히 형식은 동영상이긴 하지만 청각에만 의존해서 내용을 이해해야 합니다. 이는 조금 아쉬운 일입니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클래스101은 반복해서 들을 수 있으므로 이해가 되지 않는 부분은 다시 뒤로 돌아가서 들으면 됩니다. 단, 스마트폰의 어플을 통해서 환전할 수 있는 방법을 소개하는 강의에서는 스마트폰 화면까지 같이 녹화되어 있어서 그 부분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투자에 대한 감을 잡자

저는 주식에 대해서는 뭔가 준비가 필요하고 많이 배워야 할 것 같다는 선입견이 있었습니다. 워낙 주식으로 돈을 날린 사람의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그런가 봅니다.

주식 하는 사람들끼리의 자조적인 우스갯소리로, 망한 사람들끼리 한강에서 정모한다고들 합니다. 그만큼 주식으로 재산을 날린 사람들이 많다는 의미일 것입니다.

그 반면에, 이 강의를 통해 달러 투자는 배울 것이 그렇게 많지 않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론 많이 알면 도움이 되지만, 주식에 비해 훨씬 안전하고 안정적이기 때문입니다.

이제 저도 머니 파이프라인을 위해 투자를 시작해 보려고 하는데요. 물론 저도 주식에도 투자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세상에 투자처는 주식에만 있지 않으므로 많이, 두루두루 알고 있는 것이 좋겠죠. 이번에 이 강의를 통해서 달러에 대해서 투자할 수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기대가 됩니다.

제가 들은 강의의 링크입니다. (저는 클래스101과 아무 관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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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아래는 위 강의의 선생님인 "경제적 자유를 찾아서" 박성현님의 블로그입니다. 이 블로그를 통해서도 정말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강의의 내용이 이 블로그와 겹치는 부분이 있습니다. 하지만 블로그에 있는 파편화된 글들만 읽어서는 이해하기 어려운데, 일관된 흐름을 갖는 강의를 통해서 많이 정리가 되었습니다.

 

경제적 자유를 찾아서 : 네이버 블로그

한 우물만 파면, 결국 하나의 우물만 갖게 된다는 것을 깨닫고 세상의 온갖 잡다한 것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특히 경제와 금융, 주식 투자와 재테크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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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유튜브 채널입니다.

 

경제적 자유를 찾아서

한 우물만 파면, 결국 하나의 우물만 갖게 된다는 것을 깨닫고 세상의 온갖 잡다한 것들에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요즘은 특히 경제와 금융, 주식 투자와 재테크에 관심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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