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최근에 클래스101에 있는 시그니처투자의 "글로벌 주식 투자 - 앞서가는 부자가 되는, 가장 효율적 방법" 강의를 듣고 있습니다. 이 강의에서 미국에 있는 ETF 몇 개가 소개되어 있는데 이를 정리해 보았습니다. 해당 강의의 링크는 포스트 하단에 있습니다.
ETF란 무엇인지, 장점과 단점은 어떻게 되는지 등은 이미 잘 정리된 글이나 영상이 많기 때문에 제가 굳이 여기에 쓰지는 않겠습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구체적으로 6개의 미국 ETF 종목에 대하여 소개하겠습니다. 각 종목의 간략한 특징과 보유한 투자종목, 그리고 공식 홈페이지 링크를 첨부했습니다. (물론 미국 ETF이므로 공식 홈페이지는 영어입니다.)
이 포스팅에서 소개할 6개의 ETF는 아래와 같습니다.
- TQQQ (ProShares UltraPro QQQ)
- TIP (iShares TIPS Bond ETF)
- PFF (iShares Preferred and Income Securities ETF)
- KWEB (KraneShares CSI China Internet ETF)
- MOAT (VenEck Vectors Morningstar Wide Moat ETF)
- SOXX (iShares PHLX Semiconductor ETF)
본격적인 종목 소개에 앞서서 참고로 말하자면, 미국 ETF는 국내 ETF보다 수수료가 약간 높은 편입니다. 하지만 이 수수료는 가격에 녹아져 있으므로 투자자가 별도로 내야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체감할 일은 없습니다.
또한, 특정 지수를 추종하는 ETF는 그 지수와 완벽히 같은 움직임을 보이지 않는다는 점은 국내 ETF나 미국 ETF나 마찬가지입니다. 특히 수익률 면에서, 등락을 거듭할수록 ETF는 원래의 지수가 상승했는데도 손실을 기록하거나, 원래의 지수가 손실을 기록할 때 그보다 더 큰 손실을 낼 수 있습니다. 이와 관련한 것은 다른 블로그나 유튜브에 잘 정리된 내용이 많으니 참고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아래의 데이터는 한국 시각으로 2020년 12월 30일 기준으로 작성된 것이며 출처는 etfdb.com입니다.
TQQQ
TQQQ는 나스닥-100 지수를 3배 추종하는 ETF입니다. 나스닥은 미국 증시 중에서도 테크 관련 종목이 중심이 되는 시장인데, 나스닥-100 지수가 상승할 것이라고 예측되면 3배 레버리지의 효과를 얻을 수 있는 TQQQ에 투자하면 됩니다.
보유 종목은 현금을 제외하면 애플,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테슬라, 페이스북, 알파벳, 엔비디아 등이 있습니다.
최근 수익률은 1주 3.07%, 4주 9.86%, 13주 40.56%, 26주 84.76%, 1년 109.64%, 3년 283.58%, 5년 831.56%입니다.
이 ETF의 자세한 정보는 운용사의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TIP
TIP는 미국 국채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아마도 안전 자산 중에서도 가장 안전한 자산이 바로 미국 국채일 것입니다. 그만큼 이 종목은 수익률보다는 안정성을 추구하는 종목입니다. 이 종목에 전적으로 투자하면 수익률이 낮겠지만, 포트폴리오를 분산하는 관점에서, 투자금의 일부를 넣어놓을만한 종목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ETF는 보유한 채권의 기간과 금리가 각각 달라서 다양하게 표현되어 있으나, 미국 국채가 100%입니다.
수익률은 1주 0.11%, 4주 1.03%, 13주 1.03%, 26주 4.21%, 1년 10.40%, 3년 18.34%, 5년 25.48%입니다. 다른 ETF에 비해서는 수익률이 다소 낮지만 미국 국채의 특성상 안전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자세한 정보는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PFF
PFF는 배당주에 분산 투자하는 ETF입니다. ETF가 보유하고 있는 종목에서 배당금이 발생하면 ETF는 그것을 분배금으로 나누어 주게 되는데, 이 PFF라는 종목은 그 분배금을 매달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국내 주식은 대부분 12월에 결산하여 이듬 해 초에 배당을 하는데요. 이와 달리 미국 주식은 회사마다 다른 시기에 배당을 합니다. 똑같이 분기 배당을 하는 회사라도 어떤 회사는 1, 4, 7, 10월에 배당하기도 하고, 다른 회사는 3, 6, 9, 12월에 배당하기도 하는 식입니다. PFF는 이런 회사들을 적절히 섞어서 매달 배당을 받을 수 있게 구성한 ETF입니다.
배당금이 주 목적인 ETF인만큼, 주로 우선주에 투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비중을 2%~3% 이상 투자한 종목 없이 무려 510개 종목에 분산투자하고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수익률은 1주 0.29%, 4주 1.51%, 13주 6.02%, 26주 13.28%, 1년 7.35%, 3년 18.17%, 5년 26.49%입니다.
더 자세한 정보는 ETF의 공식 홈페이지에 있습니다.
KWEB
KWEB는 중국의 소프트웨어와 IT 기업에 투자하는 ETF입니다. 중국의 인터넷 산업은 텐센트, 알리바바 등을 필두로 많은 성장을 하고 있는데요. 대부분 투자자들이 중국 주식이 큰 포텐셜을 갖고 있다는 걸 알고는 있지만 중국 시장을 믿을 수 없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분식회계가 일어나고, 수시로 거래 정지가 일어나곤 합니다. 이럴 때 특정 종목에 투자했다면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지만, 이렇게 중국의 여러 인터넷 기업에 투자한 ETF에 투자함으로서 그런 리스크를 다소 경감시킬 수 있습니다.
주요 보유종목으로는 텐센트, 메이퇀(Meituan), 알리바바, 핀뚜어뚜어(Pinduoduo), JD.com 등이 있습니다.
수익률은 1주 -0.89%, 4주 0.33%, 13주 12.19%, 26주 20.92%, 1년 53.42%, 3년 32.41%, 5년 103.83%입니다.
MOAT
경제적 해자가 좋은 기업으로 알려진 회사에 투자한 ETF입니다. 아마도 세계에서 제일 유명한 투자자는 워렌 버핏일텐데요. 워렌 버핏이 말하는 경제적 해자의 투자철학과 일치하는 회사들에 투자한 ETF입니다. 해자란, 성의 방어를 용이하게 하기 위해 성벽의 주변에 땅을 파고 물을 가둔 곳을 말하는데요. 워렌 버핏은 이 해자가 회사의 사업 영역에도 존재한다고 말합니다. 즉, 특별한 기술이나 제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경쟁자가 이를 따라잡기 매우 어려운 회사를 의미합니다.
주요 보유종목은 John Wiley & Sons, Charles Schwab, Corteva, U.S. Bancorp 등이 있는데요. 총 51개의 종목을 보유하고 있는데, 최대 비중이 3%를 넘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그만큼 다양한 기업에 분산투자가 잘 되어 있는 ETF라고 볼 수 있습니다.
수익률은 1주 0.84%, 4주 1.35%, 13주 15.04%, 26주 19.62%, 1년 13.58%, 3년 50.99%, 5년 127.68%입니다.
SOXX
반도체 산업에 왜 투자해야 하는지 말하는 것은 시간낭비입니다. 반도체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 '쌀'에 비유될만큼 필수적이기 때문입니다. SOXX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를 추종하는 ETF입니다. 그래서 이 ETF에 투자하는 것은 많은 반도체 회사에 동시에 투자하는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보유비중 기준 상위 종목은 브로드컴, 퀄컴, 텍사스 인스트루먼트, 인텔, 엔비디아, 마이크론, TSMC, 램리서치 등이 있습니다. 반도체 산업을 대표하는 주요 종목들입니다.
수익률은 1주 -0.23%, 4주 1.28%, 13주 22.50%, 26주 38.02%, 1년 50.13%, 3년 125.06%, 5년 334.86%입니다.
글로벌 주식 투자 - 앞서가는 부자가 되는, 가장 효율적 방법
주식 투자로 돈을 벌고 싶다면, 해외 주식 투자를 시작하세요! 빠르게 기술이 진보하는 4차 산업 시기에, 국내 주식 투자 만으로는 세상의 변화를 읽어내기 어렵습니다. 해외 주식 투자는 전 세
class101.net
'재테크 > 주식'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미국에 상장한 한국 회사들 / 한국기업인데 미국주식 (3) | 2021.02.17 |
|---|---|
| 주요 미국 리츠 정리 / 7가지 미국 리츠의 주가추이와 배당수익률 (0) | 2020.12.31 |
| 개인투자자에게 필요한 훈련 / 3M이란 무엇인가 (0) | 2020.12.24 |
| 차트의 유혹 / 차트만 보고 매매해도 될까? (0) | 2020.12.21 |
| 배당주 투자의 함정 / 배당주에 투자하려면 꼭 생각해 봐야 하는 것 (0) | 2020.12.17 |